대입자료/면접&논술 / / 2019. 2. 21. 21:34

학생부교과전형 알아보기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전형의 특징

(1)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전형방법이 간소하다. 학생부 교과 100%인 경우 원서 접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출에 동의만 하면 별도의 제출 서류도 없다. 수시전형 6회 지원 중에서 교과전형에 1~2개 지원한다면 전형 준비에 대한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2)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들에 비해 경쟁률이 대체로 낮은 편이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모두 실시하는 일부 대학의 경쟁률을 비교해보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고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수시전형에서 경쟁률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와 대학별 고사 실시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3)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쉽고, 안정적 지원성향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충원 합격률이 높은편이다. 이에 따라 최종 합격선이 예측 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2018학년도 중앙대 사례를 보면 교과전형은 모집정원의 2배수 ~ 2.5배수 정도의 충원합격자가 있었지만, 논술전형은 모집정원의 0.2배수 ~0.3배수 정도의 인원만이 추가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4)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대학뿐 아니라 대학의 특성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지방 소재 대학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의 유무에 따라 합격선은 크게 달라진다.

 

2. 전형 현황

(1) 신학대와 예체능대를 제외한 전국 182개 대학 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17개 대학 뿐이다, 서울지역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있으며, 지방에서는 연세대(원주), 한국교원대, 한동대, 포항공과대가 있다. 전국의 10개 교대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뿐이다.

 

(2) 고른기회전형이나 농어촌전형 등의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만을 대상으로 전형별 모집인원을 비교해 보면, 전체 모집인원 281,598명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122,017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한다.

 

3. 전형요소 반영 비율별 분류

(1) 학생부 100%(비교과 포함) 전형

학생부 100%로만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 여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기도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고사도 실시하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의 합격선이 매우 높게형성될 수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비교과를 반영하는 경우 대부분 출결이나 봉사를 정량화시켜서 반영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1 ~ 3일 이내, 봉사시간은 20시간 ~ 40시간 이상이면 대부분 만점을 주는 경우가 많아 비교과 점수보다는 교과 성적에 의해서 합불이 가려지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2) 학생부 + 면접

면접이 있는 전형의 경우는 면접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단계별 전형의 경우에는 1단계 통과를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3배수 정도인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통과 배수와는 달리 5배수 이상인 경우도 많아 면접 준비에 충실해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서류 기반형 면접이 대부분이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의 특성이나, 학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나타난다. 특히 고려대(학교추천)처럼 제시문 면접, 토론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면접고사의 영향력이 매우 높을 수 있어,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3) 학생부 + 서류

학생부교과전형 중에서 드물게 서류평가 점수를 반영하는 전형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학생부의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로 일정비율 반영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처럼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평가 점수를 포함하여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을 지닌 전형이지만 학생부교과 반영비율이 50%를 초과하여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된 전형이다.

 

4.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고사 이해

(1)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대부분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수도권 소재 대학 49개 학생부교과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25(5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0(20.4%)이다. 13(26.5%)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고 면접고사도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면접고사도 실시하는 경우는고려대의 학교추천Ⅰ전형이 유일하다.

 

(2)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은 크게 서류 기반, 단순 질문형, 제시문 기반, 집단토론 등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질문유형은 서류 내용 확인, 인성 및 가치관 확인, 적공적합성 확인, 심층질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3) 제시문기반 면접은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시하며 일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실시한다. 각 모집단위별로 출제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하거나 단과대학별 공통 문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이다. 출제 방식은 기본적으로 단순 질문형과 심층 면접형으로 나눌 수 있다.

 

(4) 단순 질문형은 학생에게 단답식의 질문을 던지고 이것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시적인 응답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안양대, 신한대, 한국성서대 등에서 실시한다. 이 경우 질문의 내용은 인성 및 가치관을 묻는 질문이나 전공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 제시된다.

 

(5) 심층면접형인 고려대 학교추천Ⅰ전형에서는 제시문의 형태가 논술과 유사하게 논리적 사고가 요구되는 형태로 제시된다. 심층면접형은 기존 구술고사의 단답식 질의응답의 한계를 보완하고 수험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주어진 제시문을 토대로 자기의 논리를 창의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구술형 논술고사로 볼 수 있다. 학교추천Ⅰ전형은 1단계: 교과100(3배수), 2단계: 1단계50+면접50으로 선발하며 학생부기반면접(13분 내외)후 제시문이 주어지고(40분 내외 숙독), 제시문을 바탕으로 인문계열은 토론(40분 내외), 자연계열은 제시문기반 심층면접(13분 내외)으로 진행된다. 자연계열 심층면접은 제시문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문제풀이 방식은 아니다.

 

(6) 서류기반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 주로 실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부대학에서 실시한다. 예를들어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의 개별 면접(6)으로 시행하며 인성, 자기주도성, 전공잠재력 및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서류기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동의 결과보다는 과정과 동기, 자신의 성장과 진로에 영향을 끼친 점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한다.

 

5. 적성고사

적성고사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전형요소 중 하나이며, 적성고사의 비중이 워낙 크고 수도권지역의 중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12개 대학으로 시행이 되며,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 전형의 전체모집인원은 4,5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85명 증가했다.

적성고사 실시 대학

지역

대학

서울 (3개교)

서경대, 삼육대, 한성대

경기 (7개교)

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대전세종 (3개교)

고려대(세종), 을지대(대전), 홍익대(세종)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전체 12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적성고사는 농어촌 등의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 기준으로 보면 2019학년도 비해 187(4.3%) 증가한 4,520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60+적성고사40로 실시하여,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은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5등급 이내의 경우에는 대체로 등급간 점수차이가 적성고사 1 ~ 2문항의 점수와 비슷할 정도로 교과성적의 영향력보다는 적성고사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 뿐이며,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6. 학생부교과전형 준비방법

(1) 학생부교과전형의 기본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전형요소는 학생부교과 성적, 면접, 서류 등으로 그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요소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다. 다른 전형에 비해 정량적인 영향력도 크고 지원자와 합격생 모두 내신 성적의 분포범위가 대부분의 대학에서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향 범위 내에 있다.

 

(2) 희망하는 대학을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유지 및 관리하여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반영교과 범위, 반영과목의 수, 교과 성적 산출지표(등급, 원점수 등), 학년별 반영 비율, 교과별 반영비율 등에 따라 대학마다 다르다.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방법에 따라 준비하는 과정이 다를 수 있으며 단순히 교과 성적의 평균이 좋다는 것만으로는 상대적 우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교내 대학별 석차연명부 등을 통하여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면접, 비교과, 서류 등 학생부 교과 성적이외 요소도 점검하자.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 이외에 면접, 비교과, 서류 등이 추가적인 전형요소로 사용되는 대학이 있다.

면접은 반영기준과 방법(결석일수, 봉사시간 등)에 따라 비교과, 서류 등에 비해 개인별 역량 차이가 크다.

고려대, 명지대 등 대학에 따라 면접에 의하여 합격여부에 영향이 큰 대학이 있으므로 희망대학에 맞는 면접대비도 필요하다.

 

(4)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을 많이 요구하는 전형이다. 과년도 합격자의 교과성적 범위 내에 있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라 합격을 기대하기 유리하므로 희망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목표 성적 설정 및 관리 등 이에 맞는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대학은 비슷한 지원 성향을 가지는 대학과 비교해 좀 더 높은 교과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출처 : 2020학년도 대입전형 119

 

이상 학생부교과전형을 참고하여 자신이 교과전형을 준비할 경우 유익한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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